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증권사, 신용융자·담보대출 조절 중...증시호황 영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빚내서 투자 증가...신용융자 잔고 14조원
증권사, 담보대출 중단...신용융자는 유지
대형증권사, 원활하게 자기자본 비율 조정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빚을 내서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개인투자자가 크게 늘고 있다. 자기자본 규모가 큰 대형 증권사들은 위험 방지 차원에서 잇달아 신용융자와 예탁증권 담보대출을 중단하는 등 대출 창구를 걸어 잠그고 조율에 들어가고 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전체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 28일 기준 13조9537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린 신용융자 잔고가 연일 증가하며 지난 24일 사상 처음으로 14조원을 돌파하다 증권사들의 신용융자 조율과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등으로 다소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융자 잔고가 커진데는 코로나19 이후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개인 투자자가 빚까지 내가며 주식을 사들이는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통상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개인 투자자의 신용융자 잔고도 늘어난다.

신용융자 잔고는 코로나19로 세계 증시가 급락한 지난 3월 6조원대로 떨어진 뒤 최근까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담보대출은 주식,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예탁증권 상품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을 말한다. 신용융자는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거금을 내고 증권사에서 돈을 빌리는 것을 뜻한다. 대출 이자율은 4~9% 정도로 은행보다 높다.

증권사 별로는 올해 1월부터 이날 기준 미래에셋대우의 신용융자잔고 증가액이 5410억원으로 가장 컸다. NH투자증권 5127억원, 한국투자증권 3639억원, 삼성증권 2280억원, KB증권 217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신용융자 확대에 증권사들도 대응 마련에 나섰다. 대형 증권사들은 각사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자기자본의 60~70%를 신용공여한도로 활용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크게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융자를 받아 대출을 제공하는 '유통융자'와 자기자본으로 대출을 하는 '자기융자'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증시가 호황일 경우 대출이 증가해 종종 신용융자나 담보대출 조율에 나서곤 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2일부터 신용 융자 재원을 유통융자에서 자기융자로 바꿨다. 미래에셋대우는 예탁증권 담보대출을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멈춘 뒤 다시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삼성증권은 지난 22일 오후 6시부터 담보대출과 신용융자를 함께 중단했다가 지난 27일부터 신용융자는 가능하도록 했다. 담보대출은 계속 중단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올해 신규 고객들이 늘면서 융자를 받아 주식매매를 하는 경우가 많아져 대출 한도를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지난 23일부터 담보대출을 정지한 뒤 계속 운영 중지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24일 증권담보 신규대출을 중단한 뒤 계속 조율에 나서고 있다. 아직 서비스 재개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재개될 경우 공지할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증권사 대부분이 자기자본으로 신용공여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자기자본 비율을 원활하게 조절해 대출에 나서고 있고, 신용융자보다는 담보대출을 더 줄이면서 신용공여를 조율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