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치매환자의 위생적 건강관리를 위해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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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보건소 전경[사진=거창군]2020.07.29 yun0114@newspim.com |
지원 조호물품은 밴드형 또는 팬티형 기저귀, 방수매트, 식사용 앞치마 총 4종류로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매월 각 가정으로 배송도 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관내 만 60세 이상 혼자 거동하기 어려운 치매환자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로 가정에서 치매환자를 부양하고 있는 경우만 지원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치매질병분류기호와 치매약이 기재된 처방전, 환자 및 보호자 신분증을 지참해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방문이 어려울 경우 메일, 팩스, 등기로도 신청 가능하며, 지원신청서 양식은 거창군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에서 출력 가능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치매환자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을 제공해 가족의 부양 부담을 덜어드리고 치매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거창을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거창군은 조호물품 지원뿐만 아니라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배회 및 실종예방을 위한 인식표 발급과 배회감지기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