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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소폭 상승...금값, 사상최고 찍고 차익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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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시드니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2분기 어닝시즌이 정점을 향해 가는 가운데 28일 세계증시가 혼재된 양상 속에 대체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금값이 사상최고치를 찍은 후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나 후퇴하자 미달러가 회복하고 있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2% 오르고 있으나, 아시아 장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하던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은 0.43% 하락 중이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8% 올랐으며, 중국증시의 블루칩 지수는 0.8%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나스닥 지수가 1.7% 급반등한 덕분에 상승했다. 이번 주 기술주들의 어닝 호재가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28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골드만삭스의 유럽 및 아시아 포트폴리오 솔루션 책임자인 쇼쾃 분글라왈라는 "코로나19(COVID-19) 여파를 반영해 어닝 전망치가 상당히 낮춰지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81% 가량이 전망을 웃돌았다"고 전했다.

금값은 이날 온스당 40달러 가까이 오르며 일시 1980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차익실현 매도세가 출회돼 변동장세가 연출되는 가운데 온스당 1915달러까지 밀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번 주 초수용적 정책 기조를 다시 확인하고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을 용인한다는 신호를 보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금값은 1주여 만에 온스당 125달러 이상 급등했다.

은값도 동반 상승하며 일시 온스당 26달러16센트로 2013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값은 7거래일 만에 33% 급등했다.

반면 국제유가는 최근 미달러 하락이 상방 압력을 줬으나 곳곳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이동제한이 다시 내려지면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3달러76센트로 0.32%,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41달러30센트로 0.72% 각각 하락 중이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28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외환시장에서는 금값이 후퇴하면서 최근 하락세를 이어왔던 미달러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6개 주요 통화대비 달러인덱스는 2년 만에 최저치인 93.416에서 93.975로 올랐고, 유로는 1.1781달러로 2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후 소폭 후퇴하고 있다.

달러는 스위스프랑 대비 2015년 중순 이후 최저, 엔화 대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각각 기록한 후 소폭 반등 중이다.

도이체방크의 주요10개국 전략 책임자인 앨런 러스킨은 "환율은 각 국가 경제의 상대적 성적을 따르고 있다"며 "현재 명확히 나타나는 패턴은 중국과 미국 어느 곳에 익스포저가 있느냐에 따라 경제 성적과 환율 움직임이 갈라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주와 칠레, 브라질 등 중국이 대거 수입하는 상품 수출국들은 선전하고 있는 반면, 캐나다와 멕시코 등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있는 국가의 경제와 통화는 상대적으로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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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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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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