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제2회 퓨처 모빌리티 시상식 개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현대차의 HDC-6 넵튠 수소트럭과 1인용 e-스쿠터가 상용차·1인 교통수단 부문에서 각각 올해 최고 콘셉트카로 선정됐다.
KAIST는 28일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스카이라운지에서 2020 퓨처 모빌리티(Future Mobility of the Year awards: FMOTY) 시상식을 개최한다.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주최하는 퓨처 모빌리티 상은 세계 자동차 전시회에 출품한 콘셉트카 중에서 미래 사회에 유용한 교통 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인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는 국제 콘셉트카 상이다.
현대 HDC-6 넵튠 수소트럭(왼쪽)과 현대 e-Scooter [사진=KAIST] 2020.07.28 gyun507@newspim.com |
콘셉트카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는 세계 최초며 승용차·상용차·1인 교통수단 등 총 세 가지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독일 카 매거진의 게오르그 카처(Georg Kacher) 국장, 영국 BBC 탑기어 매거진 찰리 터너(Charlie Turner) 편집장 등 11개국의 자동차 전문기자 16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71종의 콘셉트 카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혼다의 이-콘셉트(e-Concept)가 승용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상용차와 1인 교통수단 부문에서는 현대차의 HDC-6 넵튠 수소트럭과 1인용 e-스쿠터가 올해 최고 콘셉트카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혼다 이-콘셉트(e-Concept)는 첨단 주행보조기술과 레트로 감성을 배합한 콤팩트 전기차로 실용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의 HDC-6 넵튠 수소트럭은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물류 배송에 접목한 최초의 트럭 콘셉트카로서 심사위원 대다수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현대차의 e-스쿠터는 1인 교통수단 부문에서 높은 완성도와 자사 전기차의 옵션 사양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인정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신성철 총장과 김경수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장 등 KAIST 관계자와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등 수상기업 관계자 및 자동차업계 관련 인사들이 코로나19 확신의 방지를 위해 제한된 인원으로 참석한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축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초점 맞춰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한 수상 기업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수상 기업들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계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모빌리티 혁신을 더욱 과감히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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