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소방본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최근 노후된 김치냉장고 등 가전제품 관련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늘고 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7일 밝혔다.
김치냉장고 관련 화재 현장 [사진=충북소방본부] 2020.07.27 cosmosjh88@newspim.com |
지난 24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모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100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서 추산 29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5일에는 청주시 청원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3명이 대피하고 34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 확인 결과, 두 화재는 김치냉장과와 관련된 화재였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김치냉장고 관련 화재는 모두 25건으로 나타났다.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김치냉장고를 설치하기 전 습기와 먼지 발생이 많은 곳을 피하고, 제품과 벽면 사이 간격을 10cm 이상 띄운다.
전원선과 전원 플러그가 다른 물체에 눌리지 않게 주의하고, 누전 차단기 또는 접지 단자가 있는 콘센트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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