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최근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50대 이상의 비중은 감소하고 20~30대 젊은 층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지난 2주간 방역관리 상황을 공개했다.
[제공=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2020.07.27 allzero@newspim.com |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코로나19 확진자 중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전 2주(6월 28일부터 7월 11일까지)와 비교했을 때 41%에서 34%로 줄었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해외유입 436명(62.6%), 국내 집단발병 146명(21%), 조사중 43명(6.2%), 해외유입 관련 11명(1.6%) 등이다.
해외유입 환자는 최근 2주간 1일 평균 31.4명이 발생했다. 이전 2주에 비해 11.8명이 증가해 전 세계적인 유행 확산에 따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평균 국내발생 환자 수는 19.9명으로 이전 2주간 31.8명에 비해 11.9명이 줄었다. 다만, 강서구 요양시설(28명), 송파구 사랑교회(19명), 관악구 사무실(38명), 경기도 포천시 육군부대(21명) 등 수도권 중심으로 소규모 전파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한 주 동안 사망자는 4명이 발생했다. 사망자 연령은 70대 3명, 80대 1명이다. 연령별 치명률은 80대 이상 24.8%, 70~79세 9.5%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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