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의회 교안위 "홍익인간 구현하는 교육 뒷받침"

기사입력 : 2020년07월25일 17:22

최종수정 : 2020년07월25일 17:22

세종시기자협의회 간담회서 교육현안 등 의견 피력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가 "세종시 교육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의미의 홍익인간(弘益人間)을 구현할 수 있는 교육이 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안전위원회는 24일 박성수 위원장을 비롯해 손인수 부위원장, 박용희 위원, 이순열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종시기자협의회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교육현안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먼저 박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세종시가 국제안전도시, 여성친화도시인데 이에 부합하는 정책이 수립되고 집행되고 있는지 고민이 많다"며 "교육이 우수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간담회 모습. 왼쪽부터 박용희, 손인수, 박성수, 이순열 의원.[사진=세종시기자협의회] 2020.07.25 goongeen@newspim.com

이어 박 위원장은 "스마트란 말이 '참' 이란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참교육이 홍익인간을 구현할 수 있는 교육이라면 세종시 교육이 건전한 민주시민을 육성할 수 있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토론회를 가진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조례에 대해서는 "8월에 임시회 전에 한번 더 토론회를 진행하겠다"며 "찬반 양론에 대해 숙고 과정을 거칠지 의원들과 긴밀히 상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청 조직이 매년 개편해 불안하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 "학교가 늘어나 다양성을 반영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안다"며 "다른 교육청과 외국과의 인사교류에 대해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기자와 정치인은 '기정사실'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며 "기자나 정치인이나 사실관계에 바탕을 두고 올바르게 전달해야 한다. 소통하면서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특수학교 교육환경 개선 방안에 대한 질문에 "학생과 학부모 간담회와 다른 시도들의 정책 및 외국의 사례 검토를 통해 세종시의 특수학교 교육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대답했다.

또 학교개방 문제에 대해서는 "시에 공공체육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학교를 개방해 이용케 하는 방향이 맞다고 본다"며 "개방에 대한 조례 등 규칙을 정하는 문제를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가 24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세종시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07.25 goongeen@newspim.com

의원이 되기 전에 학부모 연합회장을 엮임했던 박용희 의원은 "의원이 되기 전에도 교육에 관심이 많았다"며 "세종시가 품격 높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이 제대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박 의원은 "어제 금산에 가서 대안학교를 둘러보고 왔다"며 "대안학교, 읍.면지역학교, 특성화고 및 문화예술에도 관심을 가지고 관련 조례를 만드는 등 의정활동을 펴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올해 장영실고가 개교를 했는데 관련해서 하이텍고를 어떻게 회복시키냐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하이텍고, 장영실고, 세종여고 등이 함께 모여 토론회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순열 의원은 "교육이라는 것이 삶의 본질을 알아가는 것이라면 입시 위주보다는 환경, 인권, 안전, 생태, 통일 등 교육의 다양화를 꾀해서 교육 컨텐츠를 확장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의원은 통일교육에 대해 "피상적인 교육이 아닌 현실적인 통일 개념을 가르쳐 주는 방법을 활발히 논의해야 한다"며 "현실 감각을 가진 외부강사들을 활용하는 방안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의원들은 "학생으로 산다면이란 주제로 입시를 앞두고 있는 학생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교육정책으로 발굴하는 노력을 하고 싶다"는 말로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