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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2분기 실적 '활짝'…1분기 부진 덮는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25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7월27일 07:23

하나금투·현대차증권 상반기 사상최대 실적
미래에셋대우·한투 등 대형사 실적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1분기 실적 암흑기를 겪었던 증권업계가 2분기 연이은 사상최고 실적으로 1분기 실적 만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3일 2분기 당기순이익 1258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나금투는 상반기 누적 순이익도 172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현대차증권도 2분기 순이익 상반기 당기순이익 53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KB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502억원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분기대비 1716억원(70.7%) 증가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2분기 증권업종의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등 6개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02.1%, 44.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업계 2분기 당기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개인들의 국내 주식 투자 증가와 금리 하향안정화로 인한 채권 운용이익 및 평가이익 때문이다. 또 지난 2분기 주식시장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IB 딜도 견조한 수준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리는 증시로의 머니무브 현상으로 2분기에는 '브로커리지의 재발견'이 이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브로커리지는 지난 10년간 수수료율 하락, 국내증시 부진, 개인투자자 이탈로 관심도가 하락했으나 최근 증권사 핵심 수익원으로 재탄생했다"며 "ETF의 급부상, 증권사의 자산중개 플랫폼화, 상품 다변화를 통한 구조적 수수료율 하락국면 탈피 등이 브로커리지 부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일평균 거래대금은 하반기에도 10조원 후반대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이라며 "향후에도 리테일 익스포져 여부는 증권사 실적의 핵심 차별화 요인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1분기 순이익이 급감한 대형 증권사들 위주로 2분기 실적 개선폭이 가파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분기 미래에셋대우의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6.3% 감소한 1071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순손실 1338억원을 기록했고, 삼성증권은 전년동기대비 87% 감소한 154억원을 기록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추천하며 최우선주로는 미래에셋대우와 한국금융지주를 제시한다"며 "2분기 실적 개선이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향후 발행어음 및 IMA 등 신사업 성장이 기대되고, 양호한 연간 실적개선이 예상되며, 오프라인 위탁매매에서 경쟁력을 가져 '동학개미운동'에 따름 수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금융지주의 경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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