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6개월 이상 영업 유지 계획...인력 구조조정 없어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는 대전탄방점의 자산유동화가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7일 안산점 자산유동화가 확정 발표된 데 이은 두 번째 자산유동화다.
지난달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유통업의 불황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급격한 매출 감소 등 불확실한 사업환경 속에서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자산 유동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업 운영의 안전성과 미래를 위한 유동성 확보를 담보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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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플러스] 2020.07.18 jjy333jjy@newspim.com |
홈플러스는 이번 대전탄방점 자산 유동화로 인근 지역 고객들이 쇼핑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 점포 근무 직원과 몰 입점 점주들이 변화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최소 6개월 이상의 충분한 기간 동안 영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대전탄방점에 근무하는 직원들 역시 영업종료 이후에도 고용은 유지된다. 홈플러스는 해당 직원들의 인근 점포 전환배치를 비롯해 온라인 사업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SSM) 등 유통 트렌드에 맞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사업부문으로의 이동 등을 고려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대량 실직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전환배치 면담 등의 절차를 진행해 전환배치가 이뤄질 사업장들의 현황은 물론 직원들의 출퇴근 거리를 고려해 직원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점포 내 몰 입점 점주들의 입장 역시 최선을 다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