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하나은행이 SK텔레콤이 최대 주주인 한미 합작 e스포츠 기업 'SK 텔레콤 CS T1'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자료=하나은행] |
하나은행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e스포츠의 성장을 후원하고 동시에 MZ 세대(20~30대)에게 하나은행의 젊고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알릴 계획이다. 또한, 전세계 1억6000만여명의 팬을 확보하고 있는 T1 브랜드를 통해 하나금융 브랜드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T1 팬을 겨냥한 다양한 제휴 상품 출시와 이벤트도 진행한다.
T1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 대회 3회 우승, 국내 리그 총 9회의 최다 우승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구단에는 '페이커'로 알려진 이상혁 선수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또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개관 예정인 T1 신사옥 1층을 '하나원큐-T1 명예의 전당'으로 명명하고, ▲하나금융 디지털 서비스 체험 기회 ▲T1 팬 전용 이벤트 행사 ▲T1 굿즈 할인 등 이곳을 방문하는 T1 팬들을 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T1 소속 선수들에게 ▲자산관리 컨설팅 ▲전담 PB 서비스 ▲프로게이머 부상 보험 등 된 토털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혁 선수는 "저와 동료 선수들이 하나은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하나은행의 수준 높은 자산관리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은 "과거 e스포츠는 일부 게임 팬의 전유물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금은 주류 문화 중 하나가 됐다"며 "T1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하나은행은 ▲젊은 세대로의 손님 기반 확대 ▲전세계로의 하나원큐 브랜드 인지도 신장 ▲e스포츠를 활용한 금융상품 영역 확장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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