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컨콜종합] 현대차 "3분기부터 수요 회복 기대…고부가 제품 확대"

기사입력 : 2020년07월23일 15:20

최종수정 : 2020년07월23일 15:56

23일 현대차 2분기 경영 실적 컨퍼런스콜
"고부가 제품 비중이 50%에서 60%로 확대"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네시스와 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수요가 늘어난 만큼, 주요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하반기 35만대를 판매하기로 했다.

현대차 김상현 재경본부장은 23일 2분기 경영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다만 코로나19 여파가 여전한 데다 재확산 가능성 등은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경기부양을 위한 각국의 지원책은 중장기적으로 주요 국가의 재정부담으로 이어져 저성장이 장기화될까 우려된다"면서 "선제적인 유동성 관리와 주요 신차의 성공적 출시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에도 현대차는 내수 시장과 미국 시장 등에서 제네시스와 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가 증가했다. 차량 판매 뿐만 아니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철곤 IR 담당 상무는 "2분기 내수 시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세제 혜택 등으로 수요가 반등했다"면서 "특히 고부가 제품 비중이 전년 50%에서 60%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또 "하반기에도 개소세 인하 혜택이 이어지는 만큼 내수는 흐름이 안정적일 것"이라며 "7월 출시한 신형 싼타페, 투싼, G70 부분변경 모델 등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내수 판매 확대와 혼합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본사.[사진=뉴스핌DB]

이와 함께 현대차는 수소자동차 시장에 대해 기대감을 보였다.

서호준 상용친환경 해외사업팀장은 "수소차 관련 시내 경형·광역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고속버스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위스에 이어 독일과 네덜란드,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등 유럽 시장에 연이어 수소상용차를 수출할 것"이라며 "중국에서는 현지 수소차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수소차 가격이 고가이기 때문에 사용 거리만큼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라면서 "향후 원가절감을 위해서는 수소인프라 비용을 낮추는 것이 중요한 데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이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전년 동기 대비 29.5% 감소한 3080만대로 예측했다. 하반기를 포함한 올해 연간 시장 규모는 20% 감소한 7000만대로 내다봤다.

현대차는 2분기 ▲매출 21조8590억원(자동차 16조565억원, 금융 및 기타 5조8025억원) ▲영업이익 5903억원 ▲당기순이익 3773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9% 감소한 수치로, 영업이익과 순익도 각각 52.3%, 62.2% 급감했다. 코로나19에 차량 판매는 36.3% 감소한 70만3976대(도매판매 기준)에 그쳤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