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는 수돗물 유충 발견과 관련해 수돗물 검사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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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 전경 [뉴스핌DB] 2020.06.04 kks1212@newspim.com |
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7일 지역 내 정수장 3곳(홍제2·3정수장, 연곡정수장)에서 생산 공급하는 수돗물을 채수해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에 의뢰한 결과 일반 세균, 총대장균군 등 먹는 물 검사기준 53개 항목에 대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20일에서 21일 이틀간 지역 내 정수장 3개소 및 배수지 13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정수처리 공정, 정·배수지 위생 상태 등을 중점 점검 결과 양호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일부 지자체 수돗물 유충 발견으로 인해 수돗물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참작해 미연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자 실시했다.
신시묵 상수도사업소 소장은 "정수장 및 배수지 예초작업, 배수지 방충망 교체, 연곡 정수장 완속 여과지 오사(汚沙) 제거 작업 실시, 해충퇴치기 설치 및 현장 점검 등을 강화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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