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예천군은 오는 24일부터 문화재 야행(夜行) 프로그램인 '2020금당야행'을 두 차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천 금당야행 홍보물[사진=예천군] 2020.07.23 lm8008@newspim.com |
23일 군에 따르면 금당야행은 조선 십승지 명당이며 물 위에 뜬 연꽃 형상으로 알려진 금당실 전통 마을에서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달을 벗삼아 연꽃 위를 거닐다'라는 주제로 오는 24~25일, 8월 28~29일 등 두 차례 매일 오후 6시 예천군 용문면 금당실 전통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용문면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시인과 함께하는 인문학콘서트, 도립 국악단 공연, 금당실 마을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인형극 등 한여름 밤 감성이 묻어나는 공연을 진행한다.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전통고택과 돌담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금당실 마을의 밤길 걷기 등 전통마을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과 어우러지는 일정도 마련한다.
금당야행은 사전예약 없이 자율적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 참여 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더욱 다양하고 이색적인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을 선보여 지역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예천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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