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퇴치 경제 발전 기업 공헌 치하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겸 국가주석이 7월 21일 기업인 좌담회를 갖고 코로나19 극복에 힘쓴 기업의 노력을 치하한 뒤 시장의 주체인 기업 지원을 위해 세금 금리 등의 우대 정책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신화통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기업인 좌담회에 참석, 중국 경제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회복중이라며 코로나19가 초래한 손실을 만회하고 2020년 한해 좋은 성과를 거둘 것 임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좌담회에는 하이캉웨이스(海康威視), 중국 중화그룹, 우한 가오더홍와구펀, 거얼구펀, 상하이핀파이호텔, 마이크로소프트, 마스시타 전기 등 7명의 기업인 대표가 참석했다.
정부쪽에서는 시진핑 주석외에 왕양(王洋) 전국정협주석과 왕후닝(王滬寧) 중앙서기처 서기, 한정(韓正) 국무원 부총리 등 정치국 상무위원 3인이 배석했다.
기업인들은 현재의 경제형세와 기업들의 과기 혁신강화 노력, 시장 주체인 기업에 대한 정부 보호, 14.5계획(2021년~2025년) 건설에 대한 제안 등 다양한 주제로 기업의 의견을 피력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사진=바이두]. 2020.07.22 chk@newspim.com |
시진핑 주석은 기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기업은 취업과 기술 진보, 국가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시장 주체라면서 국유 민영 외자 할 것없이 모든 기업들이 이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물심양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데 대해 충심어린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진핑 주석은 '6가지 안정책'과 '6가지 보호 정책'에 입각해 적극 재정과 유연한 통화 정책을 견지하고 세금과 임대료 금리 등 기업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 주석은 또 기업들의 요구 사항인 시장화와 법제화 국제화 영업환경 조성 등을 통해 지적 재산권과 자율 경영권을 보장하는 것을 비롯해 친기업 정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시 주석은 보호주의에 따른 글로벌 시장 위축을 지적하면서 중국은 거대한 시장우세를 활용하되 장기적으로 경제 글로벌화라는 추세에 순응, 국제시장과 더 많은 교류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주석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14.5계획(14차 5개년 계획, 2021~2025년) 시기는 중국이 (2020년) 전면 소강사회를 이룬 기초하에서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을 향한 새로운 장정의 5년이라며 새로운 '계획'에 기업의 의견과 건의를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