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스핌] 홍재경 기자 =퇴근시간대 경기도 김포 북변동 사거리에서 앞서 가던 1t 트럭이 멈추면서 시내버스 3대가 잇따라 추돌해 버스 승객 등 31명이 다쳤다.
22일 김포경찰서와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0분께 김포시 북변동 걸포사거리 인천 강화 방면 도로에서 A씨가 몰던 1t 트럭과 뒤따르던 시내버스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김포 북변동 사거리에서 트럭과 버스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사진=김포소방서] 2020.07.22 hjk01@newspim.com |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사와 승객 73명 중 3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와 버스 운전사들은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직진 신호를 받은 A씨가 사거리에서 갑자기 정차하면서 뒤따르던 버스가 잇따라 추돌해 난 것으로 보고 조사를 하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려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들은 가벼운 상처만 입었다"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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