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서구 가좌동 STK케미칼 공장에서 폭발사고로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인천소방본부는 폭발사고 현장 수색 중 40대 남성 근로자 1명의 시신 일부를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 서구 SKT케미칼 폭발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인천소방본부] 2020.07.22 hjk01@newspim.com 2020.07.22 hjk01@newspim.com |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STK케미칼 공장에서는 전날 오후 8시 51분께 과산화수소와 수산화나트륨 혼합물을 탱크로리에 옮겨 싣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7명이 다쳤다.
또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던 소방대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사고 현장 수색작업 중 근로자 1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폭발로 인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사고로 지상 2층 규모 공장의 벽면 일부가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사고 여파로 공장 인근이 한때 정전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추가 폭발의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8시부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벌여 폭발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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