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이달 말 끊기는 추가 실업수당…미국 경제 민낯 드러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가, 가계 '소득절벽' 재앙 경고
대규모 실업에 주택 시장 여파도 클 듯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달 말로 주당 600달러의 실업 수당 추가 보조금 지급이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보조금 지급이 중단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로 초토화된 미국 경제의 실상이 드러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공화당은 추가 보조금 지급으로 노동자들이 일터 복귀를 꺼려 경제 정상화가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추가 보조금으로 버티고 있던 가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21일(현지시간) CBS 방송은 수일 후 주당 추가 600달러의 연방 실업 보조금 지급이 끝나면 실업 상태에 있는 미국인들이 집세와 각종 청구서를 낼 수 있는 능력을 위험하게 할 '소득 절벽'(income cliff)에 직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더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실업수당 보조금에 의지해온 많은 가계가 처참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국립고용법프로젝트의 미셸 에버모어 선임 정책 분석가는 마켓워치에 "600달러 지급을 끝내는 것은 경제를 너무 빨리 재개방한 것과도 같은 것"이라면서 "현재 혜택들 받는 사람들은 물론 그것 덕분에 가게를 열 수 있었던 이웃이 그것을 잃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정말 걱정된다"고 말했다.

미국 켄터키주 프랭크퍼트에 위치한 켄터키직업센터 앞에 수백명의 실업자들이 실업수당을 문의하기 위해 문 열기 2시간 전부터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진보 성향의 경제정책연구소 소 조시 바이븐스의 계산에 따르면 600달러의 추가 보조금이 끝나면 2021년까지 530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 이 보조금을 300달러로 줄이면 2021년까지 절반가량의 실업이 발생하게 된다. 바이븐스는 이 역시 재앙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바이븐스는 이어 "우리는 우리가 회복으로 가는 착륙 코스에 있다고 가정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나는 7월 바이러스가 다시 급증하고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제재하면서 7월에도 실업이 발생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이븐스는 "우리가 회복으로 가는 평탄한 길에 있다는 가정에 실업수당을 빼앗아 가거나 줄이는 것은 정말로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정부와 공화당은 주당 600달러의 보조금 지급이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로 복귀할 인센티브(유인)를 줄인다고 보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600달러의 주당 보조금 지급과 '코로나19 원조, 구제 및 경제 안보법안(CARES ACT)'을 내년 1월까지 연장하기 위해 3조 달러를 추가 투입하자는 입장이다.

보조금 지급이 끊기면서 거시적으로도 소비지출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경고도 나온다. JP모건체이스앤코는 "우리의 예측은 (추가 지급) 만료가 대규모 지출 삭감으로 이어질 것을 제시하고 있으며 잠재적으로 가계와 거시경제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JP모건은 추가 보조금 지급이 끊기면서 실업 상태에 빠진 가계가 지출을 29%나 줄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본 실업수당이 총임금의 약 15%가량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해도 주당 600달러의 보조금 지급 중단은 총수요를 상당히 축소하고 거시경제에 부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주택시장에 대한 여파도 상당할 수 있다. 온라인 모기지 대출업체 렌딩트리(Lending Tree)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40%의 응답자는 자신이나 가족이 팬더믹 기간 중 실업수당 혜택을 받았으며 이 중 45%는 600달러의 추가 보조금 지급이 끝나면 대출금 상환을 최소 다소 걱정한다고 밝혔다. 37%는 대출금 상환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으며 9%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고 응답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