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수돗물에서 열흘 넘게 유충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하루 사이(19일 오후 6시~ 20일 오후 6시) 수돗물 유충 민원 신고 91건이 접수됐으며 21건에서 실제로 유충이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9일 유충 관련 민원이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717건의 관련 민원이 신고되고 이 가운데 187건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인천시의 수돗물 유충 발견 관련 긴급 대책회의 모습[사진=인천시]2020.07.21 hjk01@newspm.com |
유충 발견은 지난 9∼12일까지 매일 1건씩에 불과했으나 13일 8건, 14일 23건, 15일 55건, 16일 21건, 17일 18건, 18일 20건, 19일 17건, 20일 21건 등으로 매일 20마리 안팎의 유충이 나오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전날까지 공촌·부평정수장의 수돗물 공급 가구 중 0.03%인 187가구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며 "수돗물 불안감 최소화를 위해 명확한 원인 규명과 상황 공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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