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21일 여름철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어린이집 71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도의 한 유치원에서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이 발생하는 등 어린이집에 대한 급식 위생관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서다.
광주 남구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07 kh10890@newspim.com |
남구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어린이집에 대한 급식 위생관리 전수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점검 대상은 국공립 어린이집 1곳을 비롯해 사회복지법인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집 2곳,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 66곳 등이다.
남구는 담당부서 공무원들과 어린이 급식 관리지원센터 관계자와 함께 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개인위생 관리를 비롯해 시설‧설비 관리, 식재료 관리, 식단표 관리, 급식경영 관리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급식 종사자들이 위생복을 착용하고 근무하는지와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보관 또는 조리하는지에 대해서 꼼꼼하게 점검 중이다.
단순하고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이 이뤄지도록 하고, 영유아 보육법에 근거해 중대한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어린이집 급식위생 지도‧점검표에 따라 현장 점검을 실시해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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