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 전화해 긴급 지시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수돗물 유충발견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20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환경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이 긴급지시했다.
정세균 총리는 전화에서 환경부 주관으로 인천시 등 관계 지자체 및 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원인조사를 시행하고 그 진행상황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려 불안감이 증폭되지 않도록 우선 조치해 줄 것을 지시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모습 2020.07.14 alwaysame@newspim.com |
아울러 484개소 전국 정수장에 대한 긴급점검도 조속히 추진해 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추가로 주문했다.
이날 정 총리의 긴급지시는 지난 9일 인천에서 수돗물 유충 민원이 발생한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서울과 경기 파주, 충북 청주까지 유충 발견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정세균 총리는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이 공급·관리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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