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4일까지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인 '청년고용친화적 MICE 생태계 조성사업'에 참여할 사업장 38곳과 청년 38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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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ews2349@newspim.com |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했으며, 올해 총사업비는 하반기 국비 추경에서 3억원을 추가로 받아 28억8000만원(국비 14억4000만원, 시비 11억8600만원, 기업 2억5400만원)이다.
지난 6월 기준 마이스 기업 46개, 청년 114명이 참여해 진행되고 있으며, 시는 코로나19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관광·마이스 업계의 정상화를 위해 추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사업장'은 부산시 소재 국제회의기획업, 전시기획업, 이벤트기획업, 행사대행업 등 관련 관광·마이스 기업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행사 활성화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미팅테크놀로지 관련 정보통신(IT) 기업까지 포함하며, '청년'은 부산에 주소를 둔 올해 1월 1일 기준 만 39세 이하 미취업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24일까지 접수하고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8일경 선정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며, 이후 수행기관인 (사)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에서 사업장과 청년을 매칭하고 8월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신규 고용되는 청년 1명에 대한 인건비, 기본교육, 직무교육, 컨설팅과 업계 및 청년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한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지역 관광·마이스 업계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이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관광․마이스 분야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활력있는 마이스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