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업 위한 유동성 확보… 1년간 영업유지"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홈플러스는 안산점 자산유동화가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산유동화는 오프라인 유통업계 불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으로 인한 위기 상황 속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사진=홈플러스] 2020.07.18 jjy333jjy@newspim.com |
안산점 영업은 향후 1년간 유지한다. 직원들은 영업 종료 전까지 안산점에 근무할 수 있으며 종료 후에는 인근 점포에 전환 배치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사업,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이동도 검토하고 있다.
점포 내 몰 입점 점주들의 입장 역시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입점 업체들의 연장 계약 기간은 올해 8월 말까지지만 자산유동화를 고려해 내년까지 영업을 지속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오랜 역사를 가진 점포로 안산점 직원들은 물론 회사에서도 아쉬움이 있지만 미래를 위한 현금 재원 확보가 가능해졌다"며 "직원 구조조정은 절대 없으며 몰 입점 점주와도 충분한 협상 기간을 갖고 성실히 보상 절차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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