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대학교는 코로나19로 2020학년도 1학기 수업을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한 것과 관련,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충북대의 학부 재학생 중 장학금 지급률은 전국 최상위 권으로 거점국립대 중 1위를 유지('19. 중앙일보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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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정문 모습.[사진=충북대] 2020.07.17 cosmosjh88@naver.com |
충북대는 코로나19 이후 총학생회와 지속적인 등록금 반환 관련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업 장려를 위한 특별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 지급 대상자는 2020학년도 1학기 등록 학부생 약 1만3000명 중 7400명 내외로 정확한 소요액 및 인원 산정을 위해 유관 부서 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번 특별장학금 지급은 2학기 등록금 고지서 발행 시 선 감면을 원칙으로 하며, 8월 졸업 예정자에게는 개인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2학기 휴학자에게는 복학 시 장학금이 주어진다.
충북대는 지난 5월 1학기 전체 비대면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학생생활관 미입주생 생활관비를 전액 반환하고, 안전한 대학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식당 내 칸막이 설치, 감염예방 포스터 부착, 학내 응급팀 운영 등 다각적으로 학생 복지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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