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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개발 전쟁 본격화…美·英 앞서고 韓 뒤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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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더나 3상 돌입 예정·英 아스트라제네카 3상 이미 진행 중
국내선 제넥신 컨소시엄이 앞서…정부 "최초 아니라도 개발까지 지원"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 진행되면서 최초로 백신 개발에 성공하는 주인공이 어디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과 영국에서 시행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연내 개발 가능성까지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대학병원과 제약사에서 임상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검증에 나선 상황이다.

◆ 앞서나가는 美·英, 사람 대상 3상 돌입…연내 승인 가능성도 나와

17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한 코로나19 백신은 20개가 넘는다. 이 중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곳은 미국과 영국이다.

미국은 이날 현재 약 356만 명, 영국은 약 29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로 누적 사망자는 각각 13만8000여 명, 4만5000여 명이다.

모더나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의 제약회사 모더나는 최근 임상시험 1단계 참여자 전원으로부터 항체 형성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4일 의학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mRNA-1273) 임상 1상에서 피험자 45명 전원에게서 항체가 형성됐음을 확인했다는 연구결과를 게재한 것.

모더나는 이번 연구에서 18~55세의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백신을 투여해 전원에게서 항체 형성이 확인했다. 일부에서는 중화항체 수치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뒤 회복한 환자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만, 일부 피험자의 경우 발열과 근육통, 두통 등의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모더나는 임상 2상을 자체적으로 마무리한 상태며, 오는 27일 임상 3상에 돌입한다. 연내 승인을 받을 경우 최대 1억 회분, 내년 말까지 12억 회분의 분량을 생산하게 될 전망이다. 임상 3상에서는 백신 투여 후 중화항체의 지속성과 함께 55세 이상에서의 효과까지 확인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도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과 함께8000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동물실험에서 2회 접종의 항체 형성 효과를 확인한 바 있으며, 조만간 국제 학술지인 란셋에 임상 1차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심사대상으로 지정받았으며, 존슨앤존슨 역시 오는 9월 임상 3상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국내서도 서울대·분당서울대서 임상 돌입…제약사는 제넥신 컨소시엄이 선두

국내에서도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4일 국제백신연구소와 임상시험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뒤 15일 미국 바이오기업 이노비오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INO-4800을 피험자에게 투여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19~50세의 건강한 성인 40명에게 안전성을 검증하고 이후 120명을 대상으로 내약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내약성은 불편함과 부작용을 견딜 수 있는 정도를 뜻하며, 면역원성은 백신이 항원으로 작용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서울대병원은 오는 10월까지 피험자를 모집할 계획으로, 대상자는 1년 동안 백신을 2회 접종받아야 한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피험자에게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하고 있다. [사진=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역시 지난 16일부터 피험자를 대상으로 백신후보 물질 INO-4800 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1년 동안 평가를 하게 된다.

국내 제약사에서 개발 중인 백신도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 구성된 제넥신 컨소시엄이 가장 앞서 있다.

제넥신은 지난 3월 바이넥스, 국제백신연구소, 제넨바이오, 카이스트, 포스텍과 코로나19 DNA 백신 컨소시엄을 구성해 백신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백신후보물질 GX-19의 임상 1상에 돌입했다.

제넥신 컨소시엄은 오는 9월 임상 2a상 진입과 2021년 임상 2b·3상, 2022년 상용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한미사이언스 등도 백신을 개발 중이다.

정부는 코로나19가 단기간 종식이 어렵다고 보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할 때까지 지원하고, 해외에서 백신이 먼저 개발될 경우 이를 신속히 수입해 보급하는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장은 "국내 자체 개발을 우선시하되 해외에서 먼저 개발될 경우 즉각 수입할 것"이라며 "올해 국산 치료제 개발에 이어 내년에는 백신 개발까지 세계 최초가 아니더라도 끝까지 지원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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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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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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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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