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물류장비기술과 2학년 이석희, 장우인, 이형석 학생이 인천경제창조혁신센터 주최로 열린 제 3회 고교물류 아이디어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택배등급제 도입이라는 혁신적이고 감탄을 금치 못할 아이디어를 제출하여 학교를 한층 더 빛나게 하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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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만물류고 전경 [사진=물류고] 2020.07.16 wh7112@newspim.com |
택배등급제 도입이란 택배의 파손주의 표기방법을 개선하는 것으로 파손이 쉬운 도자기 같은 제품이나 고가의 명품은 1등급 박스로 분류해 눈에 잘 띄는 빨간색 선으로 표기를 하고 상하기 쉽고 새어나오기 쉬운 음식물 등은 2등급 박스로 분류해 초록색 선으로 표기하며 마지막으로 옷, 신발과 같은 기본제품들은 검은색 선으로 표기를 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물품의 안전성이 보장돼 만족도가 높아지고 택배기업의 입장에서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신뢰성을 키울 수 있는 1석 2조의 기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이형석 학생은 "수상을 한 것은 좋은 아이디어와 피나는 노력도 한몫을 했지만 함께 옆에서 도와준 팀원들과 선생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수상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동균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생각하고 탐구하고 해답을 찾아내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야 말로 학교의 존재 의의"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물류분야 직무수행 역량을 높이기 위해 본교의 본프로젝트 이외에도 여러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밝히고 거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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