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책의속살] 100만명 넘나드는 일시휴직자 '고용지표 뇌관'…취업자 vs 실업자 '갈림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월 일시휴직자 73만명…다소 줄었지만 '불안불안'
전문가 "실업자 전락" vs 통계청 "취업자 복귀"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일시휴직자'는 고용통계상 취업자로 분류되지만 조만간 일자리를 잃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고용통계의 민낯이자 착시현상의 주범으로 통한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여파로 고용시장이 악화되면서 지난 3월 일시휴직자가 161만명까지 치솟았다. 이후 다소 회복되면서 6월에는 73명까지 줄었지만 하반기 고용지표의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통계청은 일시휴직자 중 상당수가 취업자로 복귀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지만, 고용상황에 악화된 상황에서 상당수가 실업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게 다수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 일시휴직자 70만명 '취업자 vs 실업자' 어디로?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일시휴직자는 1년 전보다 36만명 늘어난 72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일시휴직자 수는 3월 1607만명으로 통계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후 4~5월 연속 10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6월에는 70만명대로 줄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늘어난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중구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실업급여 신청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2020.04.08 mironj19@newspim.com

일시휴직자는 6개월 안에 업무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휴직자로 통계상 취업자로 분류된다. 6개월 이내 일터로 복귀하면 취업자로 남아있을 수 있지만 이 기간을 넘어서면 실업자 혹은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월에 일시휴직자가 된 사람은 8월까지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면 실직자로 전환된다.

전문가들은 7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일시휴직자가 대부분 사라지고 평상시 수준인 30만명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일시휴직자가 취업자로 남아있을지 아니면 실직자로 전락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홍민기 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3월에 일시휴직자가 전월대비 100만명 늘어났는데 5월까지 이들 중 절반이 줄었고 6월에도 30만명이 추가로 줄었다"며 "이 속도라면 7~8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일시휴직자들이 대부분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일시휴직자 실업자 전략 가능성…하반기 고용지표 '뇌관'

하지만 고용상황이 악화된 상황에서 일시휴직자의 상당수가 실업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코로나19의 여파가 가시화되기 전인 2월의 경우 일시휴직자는 61만8000명이었다. 이후 3월(160만7000명)에는 일시휴직자가 98만9000명 늘어났다가 4월(148만5000명)과 5월(102만명), 6월(72만9000명)을 거치며 2월 대비 증가폭이 11만1000명 수준으로 줄었다.

관건은 향후 일시휴직자들이 어디로 가느냐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로 3월에 일시휴직자가 된 사람들이 휴직기간을 버티지 못하면 8월 전이라도 일을 그만둘 것"이라며 "실직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제조업·도소매업 등 민간부문에서 취업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점을 들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일시휴직자들이 실업자나 비경제활동인구로 빠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시휴직자들이 실업자나 비경제활동인구로 빠지면 휴직자 수가 줄어든 만큼 취업자도 줄어야 하는데 취업자 수는 더 적게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6월 일시휴직자 수는 3월과 비교해 87만8000명 줄었지만 취업자 수는 절반 수준인 44만6000명 감소에 그쳤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일시휴직자가 100만명으로 올라온 게 최근 몇개월인데 이 중 몇십만명은 (휴직자로)남아있을 것으로 보이고 몇십만명은 취업자로 복귀할 것"이라며 "복귀 못하고 해고되거나 복귀할 수 없다는 통지 받으면 8월에 취업자에서 빠질 수 있는데 이는 7월까지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통계청] 2020.07.15 onjunge02@newspim.com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