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카' 온라인 채널 입점...하반기 럭셔리 오프라인 매장 공략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가 18조원 규모 인도 화장품 시장에 첫 진출한다.
설화수는 13일(현지시간) 인도의 뷰티 전문 유통사인 '나이카'(Nykaa) 온라인 채널을 통해 브랜드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하반기에는 델리, 뭄바이 등 인도 주요 도시에 있는 럭셔리 오프라인 매장인 '나이카 럭스'(Nykaa Luxe)에 추가로 입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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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모레퍼시픽] 2020.07.13 hrgu90@newspim.com |
설화수는 인도 시장에 브랜드 철학을 담아낸 대표 시그니처 제품 '윤조에센스'와 혁신적인 고려 인삼 연구를 바탕으로 뛰어난 효능을 선사하는 '자음생' 라인 및 '에센셜' 라인을 선보였다.
세계 2위 인구 대국인 인도는 중산층 성장과 함께 높은 소비 잠재력을 지녔다. 지난해 기준 인도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148억달러(약 17조8000억원)로 소비재 중에서도 특히 화장품 산업의 성장세가 가파른 편이다.
최근 인도 화장품 시장은 온라인 뷰티 전문 플랫폼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뷰티 인플루언서 및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제품 리뷰 및 추천 서비스가 확산하는 중이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월부터 설화수 브랜드 SNS 및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한편 설화수와 협업하는 나이카는 2012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뷰티 전문 유통 플랫폼이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케어 등 여러 분야 1500개 이상의 브랜드를 온라인과 인도 전역의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
hrgu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