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대한뉴팜은 7월부터 올리스타트(orlistat) 성분의 지방 흡수 억제제 '제로비'의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올리스타트 제제는 여러 가지 허가의 제약 때문에 3~4개 회사만이 제한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었다. 대한뉴팜의 제로비 등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올리스타트 성분의 파이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대한뉴팜] |
대한뉴팜은 그동안 페스틴(Phnternime), 펜틴(Phendimetrazine)을 비롯한 향정의약품, 탄수화물 흡수 억제제, 포만감 유도제 등으로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또한, 대한뉴팜은 향정의약품의 오남용 방지에 따른 시장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브로멜라닌 주성분의 파인에스정, 글루타치온 주성분의 루치온정 등 비만 보조 치료제를 개발하여 새로운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다.
새로운 비만 신약들이 약효, 부작용, 부담스러운 가격 등의 이유로 시장에서 부진한 가운데 전통적인 약물에 보조제들을 조합하여 비만 시장을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비만 시장 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여 시장을 주도하고 향후 소분자, 생물의약품에 기반한 비만, 비만 당뇨, 당뇨 등의 신약 개발에 준비 및 도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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