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변시민공원 어린이물놀이장 운영 계획을 취소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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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낙동강변 물놀이장[사진=안동시] 2020.07.12 lm8008@newspim.com |
성희여고 앞 낙동강 둔치에 조성된 강변시민공원 어린이물놀이장은 매년 여름이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7월 중순부터 한 달간 무료 운영했다.
당초 시는 올해 일부 시설을 보완하고 재정비해 더욱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야외 물놀이장 특성상 이용자 간 밀집도가 높고, 출입 통제에 어려움이 있는 데다 주된 이용객이 바이러스에 취약한 어린이란 점을 고려해 어린이물놀이장 운영을 취소하기로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물놀이장 운영의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