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美 13억달러 규모 佛 수입품에 25% 관세

기사입력 : 2020년07월12일 03:35

최종수정 : 2020년07월12일 03:35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트럼프 행정부가 13억달러 규모의 프랑스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IT 기업을 대상으로 한 프랑스의 이른바 디지털세에 대한 보복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미중에 이어 미국과 유럽 주요국의 무역 마찰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11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가 프랑스 수입품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과세 항목에는 화장품과 핸드백, 비누 등 다양한 제품이 포함됐고, 대상 물품은 총 13억달러 규모다. 이번에 발표된 항목에는 지난 12월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부과를 경고했던 치즈와 스파클링 와인, 조리 기구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의 와인 수입 업자를 포함해 관련 기업들이 미 정부의 보복 관세 움직임에 강력하게 반기를 든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은 25%의 추가 관세를 180일간 유예한 뒤 2021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무역 마찰을 진화하기 위한 시간적 여유를 갖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프랑스는 일부 IT 기업의 매출액을 대상으로 3%의 디지털세를 도입했다. 온라인을 통해 프랑스 소비자들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기업을 과세 대상으로 삼은 것.

페이스북과 구글, 아마존 등 대형 IT 업체를 필두로 물품이나 서비스 판매 이외에 디지털 광고 수입을 올리는 기업에도 디지털세가 적용될 전망이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