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남해군 공설해수욕장이 오는 10일 일제히 개장한다.
남해상주은모래비치 [사진=남해군] 2020.07.09 lkk02@newspim.com |
남해군은 오는 10일 송정솔바람해변과 설리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 두곡·월포해수욕장이 개장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고 9일 밝혔다. 10일 개장하는 4개 공설해수욕장은 다음달 23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상주은모래비치는 지난 7일 먼저 문을 열었으며 다음달 20일까지 운영된다.
상주은모래비치는 경남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약 2km의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백사장 모래가 작고 부드럽다. 또 넓은 송림숲이 있어 한여름의 더위를 피하기 제격이다.
해변 바로 옆에는 캠핑장이 조성돼 있다. 공영 화장실과 취사대, 샤워장이 갖춰져 캠핑족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남해군은 올해부터 야간개장을 하려 했지만 내년으로 연기하고 8월 초에 열리는 섬머 페스티벌도 코로나19로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상주은모래비치 인근에는 명산인 금산이 있으며 전국 3대 기도처 중 한 곳인 보리암을 구경하고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능선을 따라 걸을 수 있다.
송정솔바람해변은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과 인접해 있으며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은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최근에는 서핑 동호회 회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설리해수욕장은 고즈넉한 아름다움이 있으며 입소문이 나며 관광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스카이워크를 체험할 수 있는 물미해안전망대가 가까이 있다.
사촌해수욕장은 소담한 아름다움이 있으며 캠핑을 즐기며 해수욕을 즐기기 좋다. 또 섬이정원, 알로에농원, 가천다랭이마을이 주변에 있다.
두곡·월포해수욕장은 몽돌해변이다. 해변에 앉아 있으면 파도가 밀려와서 빠져나갈 때 몽돌이 구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송림숲에 캠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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