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항만공사 일부 직원들이 음주운전 여부 등을 삭제하는 수법으로 공문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2020.07.02 cosmosjh88@naver.com |
9일 부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부산항보완공사 일부 직원이 운전경력 증명서를 위조해 제출했다는 진정을 받았다.
진정내용은 일부 직원이 징계처분을 피하기 위해 정상 발급된 운전경력 증명서의 음주운전 내역을 지운 뒤 복사하는 방법으로 위조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관련 서류를 검토 후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부산항보안공사는 부산항만공사(BPA)로부터 북항, 감천항, 다대포항과 국제여객터미널의 경비보안을 전담하는 항만보안 전문기관이다.
항만 특성상 차량 등으로 순찰하기 때문에 6개월에 한 번씩 직원들에게 운전경력증명서를 제출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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