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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강경화 예방 뒤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트럼프 메시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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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한미외교차관 전략대화서 방위비분담금·G7 확대 등 논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지난 7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8일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 예방을 시작으로 한미 간 현안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간다.

비건 부장관은 강 장관을 만난 후 조세영 1차관과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갖고 한미동맹 강화 등 양국 현안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교착 상태인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이나 미국이 추진하는 주요 7개국(G7) 확대, 반(反)중국 경제블록 구상인 경제번영네트워크(Economic Prosperity Network) 참여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7개월 만에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7일 저녁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로 차량에 탑승한 채 들어서고 있다. 오후 3시경 군용기편으로 오산 미공군기지에 도착한 비건 부장관은 예정과 달리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돼 음성 판정을 받은 뒤, 늦은 저녁 미 대사관저를 들렀다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0.07.07 alwaysame@newspim.com

비건 부장관은 이어 한미워킹그룹 한국 측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한다.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문제 등 현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비건 부장관은 이도훈 본부장과의 회동 이후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약식브리핑을 갖고 논의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비핵화 협상에서 미국의 유연한 태도를 강조하는 한편 북한의 도발 자제와 대화 복귀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남북은 물론, 북미대화까지 거부하는 현 상황에서 비건 부장관에게 어떤 대북메시지를 전달했는지 주목된다.

판문점 등에서 북한과 접촉 가능성을 제기하는 관측도 있지만, 최근 북한이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과 권정근 미국담당 국장의 담화 등을 통해 미국과의 대화의지가 없다며 거듭 거부 의사를 밝힌 점을 고려하면 가능성은 크지 않다.

오전 일정을 마친 비건 부장관의 오후 공개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국내 정관계 인사 등을 만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비건 부장관의 방한에 대해 "이번에 개최되는 일련의 회담협의를 통해 한미 양국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한편, 한반도 문제 그리고 역내·글로벌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건 부장관은 오는 9일 청와대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을 전격 예방할 가능성도 있다. 한국에서 일정을 마친 뒤에는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올해 초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이후 미 행정부 고위 인사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그는 전날 오산공군기지 도착 직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시민단체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 앞에서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 방한에 즈음하여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대북적대정책 철회 및 정부의 한미워킹그룹 해체, 개성공단 및 금광산관광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2020.07.08 kilroy023@newspim.com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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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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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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