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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이낙연, 대선 시대정신 질문에 "지금은 국난 극복 매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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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역할 확대할 필요 있다. 그만한 역량도 있다"
'반포 똘똘한 한 채' 노영민 두고서는 "합당한 처신, 조치가 있길"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권 재창출보다는 지금은 국난극복에 매진할 때"라고 말했다. 당대표 선거 출마 일성으로 '국난극복'을 강조하며 '이낙연 대망론'에 대해 우선 선을 그은 셈이다.

이낙연 의원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당대회 출마선언을 마친 뒤 '민주당 정권 재창출 기틀을 마련할 당대표를 뽑는 선거다. 다음 대선의 시대 정신은 무엇이라고 보는가'란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이날 특히 '민주당의 쇄신'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당정관계에 대해 "당의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아무래도 정부보다는 당이 더 현장에 밀착해 있는 만큼 현장의 사각지대를 지적하고 그것을 보완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과거보다 전문성을 가진 의원들을 많이 확보한 만큼 이제는 정부가 하는 일에 더 많은 제안을 해야 한다"며 "의원들의 활동으로 정부가 하는 일을 돕는 그런 일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의원과 기자들 사이의 일문일답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당 대표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07.07 kilroy023@newspim.com

-후보 등록까지 2주가량 남았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현재로서는 다른 일정은 당내 소속 의원들이 주최하신 토론회에 참석하려 한다. 가능한 한 최대한 그 일정을 소화하려 한다.

-당정관계 새로운 관계를 이야기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당의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지금 부동산 문제를 포함해서, 또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있는데 현장에서는 정책이 소기의 성과를 내기까지 지체되는 현상들이 있다. 아무래도 정부보다는 당이 더 현장에 밀착해있기 때문에 (민주당은) 현장의 사각지대를 지적하고 그것을 보완하는 일을 해야 할 것이다. 또 외교안보에서도 당이 과거보다 전문성을 가진 의원님들을 많이 확보했다. 이제는 정부가 하는 일에 좀 더 많은 일에 제안을 해야 한다. 의원들의 활동을 통해 정부가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돕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출마선언문에서 경제입법을 강조했는데 구체적인 경제입법의 예를 들어달라
▲경제입법에서는 신산업 육성을 가능케 하는 규제 완화, 신산업을 지원할 근거를 마련할 법안이 필요하다. 또 사회입법에서는 고용보험 확대를 비롯해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입법들, 개혁입법에서는 검찰개혁의 제도화와 일하는 국회의 입법화가 필요하다.

-야당과의 민생·평화연석회의 신설을 제안했는데 야당과 협력할 방안이 있는가
▲제가 기회를 갖게 된다면 가장 먼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찾아 뵙겠다. 김 위원장과는 30년이 훨씬 넘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35년쯤 됐다. 35년의 기간 동안 좋은 선후배로 지내왔다. 배울 것은 배우고 부탁드릴 것은 부탁드리고 협조를 요청하겠다.

-현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어떻게 평가하는 지와 앞으로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말해달라 
▲기본적으로 불로소득은 근절해야한다. 실수요자나 청년층 생애 처음으로 집을 가지려는 분들 전월세 입주자 같은 분들은 보호돼야 한다. 그런 대원칙하에서 부동산시장이 지금보다 훨씬 더 안정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러자면 정책의 큰 기준은 공급확대, 과세강화, 과잉 유동성이 산업으로 흘러들어가도록 유도하는 일이 중요하다. 과세 강화는 정부에서도 많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지만 다주택자 그리고 고가주택에 대해 세금을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고 누진적으로 강화할 필요도 있다. 그 대신에 실수요자나 생애 첫 주택구입자 청년층, 전월세 입주자 이런 분들에게는 세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특히 수도권은 공급이 부족하다. 서울시가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 있다. 해서 공급을 제약하는 규제를 좀 더 완화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할 필요가 있다 생각하고. 유휴부지를 잘 활용해서 주택공급 늘리는 방안을 우선 논의하고 싶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0.07.07 kilroy023@newspim.com

-당권 대권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이와 관련해서는 
▲대선에 출마하고 싶은 사람은 1년 전 사퇴해야한다는 규정이 있어. 그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 질문 취지는 알겠는데 눈앞에 일들을 외면하고 다른 것을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에 대해서 당원동지들이 옳게 볼지 모르겠다.

-지난 총선 과정에서 1주택자 종부세 완화방안을 말했는데 당대표 후보로서도 유효한가.
▲그때 제가 말한 것은 1가구 1주택 실수요자로서 장기거주하신 분에 대해서는 그런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렸다. 정부가 검토하고 있지만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선거 때 말한 것과 배치되지 않는다.

-'행복국가론'을 말할 당시부터 사회안전망 강화를 말해왔다. 그에 따른 부자 증세, 보편적 증세 등 재원 확보 방안은 있는가.
▲지금부터 미리 말하기보다는 세밀한 준비를 갖춰가면서 국민의 동의를 얻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우리당이 익지 않은 걸 꺼내서 논란부터 꺼내는 것은 옳지 않다.

-이번 당대표는 민주당 정권 재창출 기틀을 마련해야 하는데 다음 대선 시대정신은 뭐라고 보고, 어떤 가치로 민주당 방향성 가져야 한다고 보는가
▲(출마선언문이) 2500자 전후가 되겠는데 정권 재창출 관련 발언은 없다. 지금은 국난극복에 집중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 다음에 말씀을 나눌 기회가 있을 것이다.

-차별금지법에 관련해서는 어떤 입장인가
▲원칙적으로 동의한다.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가 있길 바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0.07.07 kilroy023@newspim.com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서는
▲논의가 좀 더 빨리 진행되어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기다리신 지방 분들의 희망이 이뤄졌으면 한다.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는 뒤에 가서 말씀드리겠다.

-겸손한 정당을 강조했다. 민주당이 겸손하지 않은 순간은 언제였고 겸손한 정당을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
▲겸손이란 어려운 것. 개개별로 말씀드리는 것은 자제 하는 것이 좋겠다. 항상 경계해야한다, 끊임없이 스스로 경계하는 자제의 자세가 필요하고 그런 기운이 당 전체에 감돌도록 하겠다.

-대권에 도전하려는 후보는 내년 3월에 물러나야 한다. (본인이 생각한) 임기는 언제까지 인가
▲현재로서는 당헌당규를 그대로 지켜야 한다. 임기도 그대로 존중하고 대선에 출마할 사람은 당연히 정리가 돼야 한다.

-김부겸 전 의원은 2년 임기 채우겠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입장인가?
▲그렇게 말한 것은 아니다. 다만 김부겸 의원의 충정은 존중한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갈등은 어떻게 보고 있는가.
▲장관의 합법적 지시를 검찰이 따르는 것이 당연하다. 지금과 같은 불편한 상태가 빨리 해소되길 바란다.

-이전 언론 인터뷰에서 정치지도자로서의 본인의 약점을 두 가지를 들었다. 다수 국민의 마음 얻는것과 당내 확실한 세력이 없다고 했다. 여전히 약점이라 보는가.
▲그 답변 바로 앞에 있을 거다. 약점이 너무나 많다고 말한 것이 있다. 두가지뿐이겠나.

-종로 유세 마지막 날, "민주당이 가끔 오만할 때, 버릇을 잡아놓겠다" 했는데 민주당 쇄신도 추진한다고 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겸손한 정당을 3번째로 꼽았다. 그것으로 답을 대신하겠다. 당 쇄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량강화다. 민주당이 많이 역량이 커져 있다. 정책 역량도 전문성도 높아졌다. 역량을 더 키워야 한다.

-평화연석회의와 한미워킹그룹과의 관계도 설명해달라  
▲제가 제안한 평화연석회의는 여야 원내대표가 협의해주시면 제 상상으로는 가능하다면 여야 중진들이 동참해서 평화 증진을 위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모아서 상황을 공유 하는게 필요하다. 한미워킹그룹이 나름의 취지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원래의 취지보다 더 많은 제약을 정부에 준 것도 사실이다. 그런 것들을 바로 잡아서 본래의 취지를 살려내도록 지혜를 발휘할 필요가 있다. 평화연석회의에서 여야가 함께 제안해서 해결하면 좋겠다. 평화연석회의가 여야간 의견을 모아서 워킹그룹이 활동에 대해 제안을 한다면 더 힘 있는 제안이 될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논란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
▲기본적으로 견지해야할 가치는 노동의 양극화 완화다. 그것을 위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계속돼야 한다. 그리고 당연히 청년들에게는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어야 하고 더 많은 일자리 제공돼야한다는 대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다만 현안에 대해서는 굉장히 중충적이고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정치권에서 한마디 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될 수 있다. 다시 말해 인천공항공사 노사는 여러 갈래가 있다. 또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가 지난 3년간 대화를 해 왔다. 지금 이런 상태는 매우 안타깝다. 지금도 그 주체들의 대화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현명한 결과 나오길 기대한다. 정치인들이 구체적 말씀하는건 문제의 현명한 해결에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

-이상직 의원이 이스타 항공 대주주 승계론과 임금 체불논란 벌어지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사실관계가 확인될 필요가 있다. 본인들이 공인된 입장으로 합당한 처신을 하기를 기대한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첫 과제로 경제입법 선택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산업의 변화는 가속화되고 있는데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고민을 해야 한다. 포스트 코로나에 어떤 산업이 부상할 것인가에 대한 전망은 충분히 있다. 업계의 관측도 있다. 법제가 거기에 따라주지 않는다면 속도가 늦어진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20년전 IMF 외환위기에서도 그런 일 통해서 IT강국의 초석을 놓은 적이 있다. 그런 면에서 IT, 바이오헬스, 그린뉴딜 등에서 많은 법제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부동산 관련 공급방안을 서울시랑 협의한다고 했는데 그 방안은 무엇인가.
▲이미 여러 차례 논의했다. 시장의 생각이 확고하다면 다른 방법도 함께 테이블에 올려놓고 고민해봐야겠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부동산 논란에 대해서는.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아까 제가 말한 것과 똑같이 합당한 처신, 조치가 내려지길 기대한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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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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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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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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