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0~12일 사흘간 면세 명품 대전 2차 진행...핸드백·구두 중심
1차 행사 때 행사 재고 면세품 물량 85% 소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백화점은 동행세이 마지막 주말인 오는 10~12일까지 2차 '면세 명품 대전'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면세 명품 대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정부가 한시적으로 면세 상품의 국내 판매를 허용해 진행된 행사로, 예상보다 많은 고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사진=롯데백화점] 2020.07.07 nrd8120@newspim.com |
개별 1개 매장에서는 평균 10억원의 해외 명품 물량이 판매됐으며, 점포별로 입고된 상품의 85%가 소진됐다. 주된 고객은 40대로 핸드백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100억원 물량으로 전국 주요 8개곳에서 행사가 진행됐지만, 행사 이후 추가 진행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계속됐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2차 행사를 기획하고 추가로 7개 매장을 선정해 다시 한번 면세 명품 대전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차 행사에는 인기가 많은 핸드백, 구두 등 잡화를 중심으로 행사장을 구성하고 1차에 참여한 기존 브랜드 7개에 추가로 6개 브랜드를 더 보강해 총 13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한다.
2차 행사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추가로 50억원의 면세점 상품을 직매입했으며, 총 상품 물량은 70억원에 달한다.
2차 면세 명품 대전은 대한민국 동행 세일을 마무리 짓는 대표 행사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국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에서 공개된다. 행사 진행 점포는 백화점 미아점, 평촌점, 분당점, 일산점, 전주점, 동래점,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 등 총 7개점이다.
고객들은 백화점 오프라인 면세 상품 행사의 가장 큰 장점으로 제품의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당일 바로 수령이 가능하다는 것을 꼽았다.
사진 상으로 체감하기 어려운 상품의 크기와 상태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소비자의 만족도는 매우 컸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2차 명품 대전도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장하도록 제한을 두고 점포별 일평균 600~700명씩 입장시킬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에서 진행하는 이번 특별전은 정부의 한시적 면세 상품 판매 허용 정책에 따라 판매가 가능해진 면세점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상품의 교환 및 반품은 행사 기간 중에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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