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전통시장의 피해회복을 위해 이달부터 도내 전통시장 96곳에서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에 따른 영세한 전통시장의 피해가 극심해지자 제1회 추경예산에 12억원을 편성해 전통시 소비촉진 행사를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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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도] 2020.07.06 news2349@newspim.com |
시·군의 주요시장에서는 세일과 축제가 한창이다.
전통시장 동시세일 페스타는 창원시를 비롯한 10개 시·군 34개 시장의 4400개 점포가 참여해 활어, 정육, 분식, 반찬 등 전통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품목들을 할인해 판매중이다.
시장의 특색에 맞는 경품행사, 문화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정경상 창원시 시장상인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로 평시 대비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고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매출도 증가했다"며 "고객과 상인 모두가 만족하는 행사가 되도록 상인회에서도 적극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시장에 세일과 축제행사가 끝나고 나면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이벤트'가 시작된다. '전통시장 동시세일페스타'로 유입된 고객을 다시 한 번 시장을 찾게 할 계획이다.
지역 내 18개 전 시·군 62개 전통시장에서 5만원 이상 구입 고객에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돌려주는 행사로, 구입액 5만원마다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지급한다.
도는 62개 전통시장에 페이백 상품권 지원을 위해 총 3억원의 도비를 투입한다.
페이백 상품권을 전부 소진 시 최소 3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고, 고객에게 돌려준 3억원의 페이백 상품권으로 2차 소비가 꼬리를 물어 전통시장 소비촉진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소비촉진 행사가 전통시장의 매출액 상승과 함께 시장의 활기를 가져다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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