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여름 상품 관련 매출 증가...여름 침구 등 홈패션도 11% 신장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여름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한 달간 에어컨·선풍기 등 가전 매출이 26% 이상 늘었고 여름 침구를 중심으로 한 홈패션 상품군도 11% 신장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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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이 롯데백화점에서 에어컨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2020.07.06 nrd8120@newspim.com |
특히 지난 6월 진행한 건강 가전 상품 행사의 경우 전년 대비 64%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동행 세일이 시작된 후 간만에 매장에 활기가 돌면서 가전 매출이 29%의 높은 신장율을 기록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에는 역대급 폭염과 함께 예년보다 심한 늦더위가 9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힘내요 대한민국'을 테마로 진행 중인 정기 세일 마지막 주(오는 6일~12일) 기간 동안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 현명한 여름 나기 상품을 제안한다.
우선 여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에어컨 대표 상품 제안전을 진행한다. 삼성과 LG·위니아딤채가 참여한다. 세일 기간인 이달 12까지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KB카드로 1백만·2백만·3백만·5백만원 이상 에어컨 상품 구매시 8% 상당의 롯데상품권 8만·16만·24만·40만원을 증정한다.
엘페이(L.pay)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결제 시에는 2만·4만·6만·10만 포인트까지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또한 에어컨 구매 시 배송 및 설치 기간을 염두에 두고 구매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삼성의 경우 1000 여대의 에어컨 물량을 점포내 사전 확보해 고객들이 구매부터 설치까지 느끼는 체감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LG 휘센에어컨 (FQ20PADRQ2, 로즈, 488만원) 구매시 7만6000원 상당의 루첸 서큘레이터를 증정하고 위니아 딤채 에어컨(WPV17DCPBM, 블랙, 269만원)의 경우 으뜸효율 가전환급 대상에 포함돼 정부 재원 소진 전까지 구매 금액의 10%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여름 침구도 50~70% 할인된 초특가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대나무 겉면을 이용해서 시원한 감촉을 주는 '한일카페트 더메종'의 엘르 배부 대자리 1인용 4만5000원, 2인용 5만9000원, '엘르파리'의 시어서커 여름이불 3만9000원이다.
패션 상품 행사도 준비했다. 본점과 잠실점·인천터미널점 등 수도권 지역 전점의 리스트·라인·JJ지고트 매장에서는 블라우스·원피스 등 기획 상품을 50~70% 할인 판매한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