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 잔해 정밀분석 및 추가 폭발물 여부 확인 중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군 부대에서 관리하다 민간에 개방된 지역에서 폭발물이 터져 70대 남성이 크게 다쳤다.
5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께 고양시 덕양구 김포대교 부근에서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종류를 알 수 없는 폭발물이 터져 낚시를 하던 70대 A씨가 크게 다쳤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2020.07.02 cosmosjh88@naver.com |
A씨는 인근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중한 상태다. 이 지역은 군부대에서 관리해 오다 지난 2014년 한강 철책을 제거하며 민간에 개방됐다.
경찰은 폭발물의 잔해를 수거해 정밀분석을 의뢰할 방침이고, 군부대도 폭발물처리반을 투입해 추가 폭발물이 있는지 확인 중에 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