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최근 경기도 안산시의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고로 인한 도민 불안을 해소하고 성장기 어린이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내 어린이집, 유치원 급식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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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Ⅰ센터 급식시설 관리 순회 방문 지도 모습[사진=경남도] 2020.07.02 news2349@newspim.com |
이는 안산시에서 발생한 식중독으로 해당 유치원의 일부 원아는 일명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원인은 규명되지 않고 있어 학부모 등 도민들의 먹거리 불안감이 커진 데 따른 조치이다.
이번 점검은 도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인원을 활용해 7월 한 달간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지역내 어린이급식소에 대한 위생실태 점검과 더불어 식중독 예방 매뉴얼을 배포하는 등 위생 교육을 함께 실시한다.
점검항목은 △조리 작업자의 개인위생 준수 △적합한 식품원료 사용 및 공정관리 △식품의 보관 및 시설환경 적정성 등이다.
경남도에서는 2011년 최초 설치한 이후 지난해 전 시군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19개소) 설치를 완료하고, 컨설팅을 원하는 100인 미만의 영양사가 없는 유치원, 어린이집에 대해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용남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다수가 이용하는 단체 급식소의 경우 잘못된 위생 관리로 인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여름철 다양한 식중독 원인을 열어두고 세심한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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