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그리스, 한국 포함 '코로나19 안전국' 국제선 운항 재개

기사입력 : 2020년07월01일 19:51

최종수정 : 2020년07월01일 19:51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지중해 관광대국 그리스가 1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코로나19(COVID-19) 안전국'을 오가는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지 3개월 만에 자국 내 모든 공항과 항만의 운항을 정상화했다.

그리스 로도스섬 로도스국제공항에 도착한 독일 관광객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따라 유럽연합(EU) 회원국과 더불어 EU가 지정한 코로나19 역외 안전국 14개국의 관광객들은 이날부터 그리스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

EU는 한국 외에 알제리, 호주, 캐나다, 조지아, 일본, 몬테네그로, 모로코, 뉴질랜드, 르완다, 세르비아, 태국, 튀니지, 우루과이 등에 대한 입국 제한을 해제했다. 중국의 경우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중국이 EU 소속 국민들의 입국금지 조치를 해제하면 EU 입국을 허용키로 했다.

그리스에서 국내총생산(GDP)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70만여개의 일자리를 담당하는 관광산업은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조치로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따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둘러 관광을 재개하려 하고 있지만, 그리스 관광 수요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미국과 러시아, 영국, 터키, 스웨덴 관광객의 입국이 여전히 제한돼 올해 전망은 밝지 않다.

해리 테오차리스 그리스 관광부 장관은 "우리는 서두르지 않고 한 번에 한 걸음씩 신중히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리스는 지난 2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3409명으로 상대적으로 방역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관광산업 등 부진으로 올해 GDP는 8%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전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20명 모두 해외 유입으로 파악돼, 2차 확산의 위험을 안고 관광산업을 재개하는 상황이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