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첫 여성 출신으로 제7대 박경숙 원장이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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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농업기술원 제7대 첫 여성 박경숙 원장[사진=전북농업기술원] 2020.07.01 gkje725@newspim.com |
공식 취임식 대신 전국 유일의 파프리시험장에서 금보다 비싼 파프리카 종자 품종 개발연구 현장을 찾아 전라북도 농생명산업 활로를 모색하는 일정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박 원장은 취임사에서 도정 목표인 삼락농정 농생명산업의 성장기반을 지원하고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특화된 연구개발 보급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4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박 원장은 △맞춤형 농생명과학기술을 개발 보급해 전북 농업·농촌의 혁신동력을 만들고 △디지털농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해 미래를 준비해 갈 것이며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 병해충의 선제적 대응과 △전북 농업의 미래 주역인 청년농업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경숙 원장은 "고향에서 일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도정 발전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농촌진흥청 등 국가연구기관의 가교 역할을 통해 농생명 수도로 전북의 역량을 강화해 도정 목표인 삼락농정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경숙 원장은 전북 무주출생으로 성신여대를 졸업하고 1987년 전북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생활지도사를 시작으로 농촌진흥청 농촌영양개선연수원 연구조사과, 농촌지원국 지도정책과에서 근무하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 농촌진흥청 지도정책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9우수공무원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