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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추미애 "윤석열, 내 지시 어기고 지휘랍시고…" 작심 비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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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공개석상서 연일 윤 총장 겨냥 날선 비판
법조계, 한동훈 검사장 직접 감찰과 같이 봐야

[서울=뉴스핌] 김연순 이보람 기자 = "(윤석열 총장이) 지시를 어기고 절반은 잘라먹었다. 차라리 지휘하지 않고 장관의 말을 겸허히 들으면 좋게 지나갈 일을, 새삼 지휘랍시고 해 가지고 일을 더 꼬이게 만들었다."

지난 25일 추미애(62)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 의원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한 발언이다. 윤석열(60·23기) 검찰총장을 겨냥해 노골적으로 작심 비판을 쏟아낸 것이다. 

최근 추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비판 수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올해 초 취임한 추 장관이 윤 총장과 어느 정도 긴장관계를 유지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작심 비판에 대해 법조계에선 윤 총장의 최측근인 한동훈(47·27기) 검사장에 대한 직접 감찰 지시와 맞물려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뉴스핌 DB]

추 장관은 올초 취임식에서 "검찰의 안과 밖에서 개혁을 향한 결단과 호응이 병행되는 줄탁동시(啐啄同時)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검찰을 개혁의 대상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개혁의 동반자로 삼아 검찰 개혁을 이뤄갈 것"이고 강조한 바 있다. 취임 일성으로 '줄탁동시'를 강조했던 추 장관으로서는, 검찰 개혁에 대한 외부의 요구는 갈수록 뜨거운데 막상 검찰 내부의 호응은 그에 부응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 추 장관과 윤 총장 갈등이 표면화된 것은 '한명숙 위증교사' 의혹 사건 배당이다. 추 장관은 지난 18일 한명숙 전 총리 사건 수사 당시 검찰의 위증교사가 있었다는 의혹 관련, 사건이 배당된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이 아닌 대검찰청 감찰부에서 주요 참고인을 직접 조사하라며 검찰 지휘권을 발동했다.

윤 총장도 지난 21일 "서울중앙지검과 대검 감찰부가 자료를 공유하며 필요한 조사를 하도록 하라"고 지시했지만 대검 인권부장이 사건을 지휘하도록 하면서 불씨를 남겼다.

이후 추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비판은 강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추 장관은 지난 24일 법의 날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 축사를 통해 "자기 편의적으로 조직을 이끌어가기 위해 법 기술을 부리고 있다"며 윤 총장을 우회 비판했다. 추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한명숙 위증교사' 의혹 사건 배당과 '검언유착 의혹' 관련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결정한 윤 총장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이튿날인 25일 추 장관의 우회 비판은 직접 비판으로 바뀌었다. 공수처 설립추진단 공청회에서 "올바르고 공정한 검찰권을 행사한 적이 있었느냐"고 일침을 가한 데 이어 다음 행사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 의원 대상 강연에선 작심한 듯 직격탄을 날렸다.

'지휘랍시고', '지시를 어기고 절반은 잘라먹었다'라는 표현까지 썼다.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을 향해 이 같은 표현을 쓰는 건 매우 이례적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동시에 같은 날 법무부는 또 이례적으로 윤 총장의 최측근인 한 검사장에 대한 직접 감찰 계획을 발표했다. 감찰규정 제5조 2 규정을 근거로 '검찰 자체 감찰로는 공정성을 인정받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인데 윤 총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추 장관은 윤 총장을 겨냥해 "저는 대검 감찰부에서 하라 그랬는데, 대검 인권부가 총괄해서 보라고 이렇게 저의 지시를 절반을 잘라먹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법조계 안팎에선 법무부의 한 검사장에 대한 직접 감찰과 추 장관의 윤 총장 작심 비판을 함께 봐야 한다는 해석을 내놓는다. 추 장관이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 중인 검언유착 사건과 관련해 어느 정도 정보를 가지고 있고 정무적 판단을 한 것 아니겠느냐는 시각이다. 윤 총장에 대한 감정적 언급이라기보단 한 검사장에 대해 법무부가 판단 근거를 가지고 윤 총장을 압박하는 모양을 취하고 있다는 얘기다. 윤 총장이 최측근인 한 검사장을 비호하고 있다는 논리다.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추 장관은 (서울중앙지검 수사를 통해) 이 정도 증거면 감찰 이상 형사사건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채널A 기자와 검사장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미애 장관 혹은 법무부가 자체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법무부가 진행 중인 수사와 대검찰청 감찰이라는 일반적 수단을 건너뛰고 직접 감찰을 하겠다는 것은 수단의 적정성 논란을 감수하고서라도 해당 검사장의 비위를 잡아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며 "이 감찰이 궁극적으로 누구를 겨냥하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고 설명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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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 카타고에 첫 패배 안기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세계 최강 프로기사 신진서 9단이 인공지능(AI) 카타고의 벽을 넘었다. 신진서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2국에서 바둑 AI 카타고를 상대로 290수 만에 흑 4집 반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생성형 AI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그래픽:CHAT GPT] 이로써 신진서는 지난 17일 1국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최종 승자는 3국에서 가려진다. 이번 승리는 2점 접바둑으로 치러졌지만 의미가 작지 않다. 신진서는 현존 최고 성능의 바둑 AI로 평가받는 카타고를 공식 대국에서 꺾은 첫 프로기사가 됐다. 카타고는 그동안 프로기사들과의 연습 대국에서 2점 핸디캡을 주고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3점으로 버티는 기사도 많지 않았고, 4점을 놓고도 패하는 사례가 있었다. 신진서는 이날 초반부터 두텁게 판을 짜며 자신이 준비한 흐름으로 대국을 끌고 갔다. 신진서는 160수까지 우세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판을 운영했다. 카타고는 중앙에서 전투를 걸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신진서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승부처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신진서는 192수와 194수로 카타고를 압박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카타고가 재차 중앙에서 변화를 만들었지만, 신진서는 자신의 구상을 지키며 끝내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10년 전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호선 대국에서 역사적인 1승(4패)을 거뒀다. 이후 AI의 기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상황에서 나온 신진서의 2점 접바둑 승리도 인간 기사에게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 승리로 승리 수당 5000만원도 확보했다. 대국은 3번기로 진행되며, 신진서가 2승 이상을 거두면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을 받는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7-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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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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