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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동행세일'…온라인·홈쇼핑 반응 폭발적 vs 전통시장은 미적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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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브랜드패스타로 부산 전통시장은 북적여, 수도권은 아직
온라인은 반응 폭발적, 오프라인도 면세 명품관은 인산인해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딱 보자마자 '사람이 왜 이렇게 많아?'라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오늘 시장에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부산 괴순골목시장 회장)

26일 드디어 막이 오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온오프라인 상에서 시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가장 처음 부산을 찾아 브랜드페스타 등을 통해 동행세일 참여를 독려하고 나서, 시민들의 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졌다는 설명이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이날부터 오는 7월 12일까지 전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뿐 아니라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전방위적인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가치삽시다' 플랫폼 대한민국 동행세일 판매상황 캡쳐. [사진=가치삽시다] 2020.06.26 jellyfish@newspim.com

이날 온라인 상에서의 판매고는 폭발적일 정도라는 평가다. 실제로 이미 공영쇼핑이 판매를 시작한 '싱싱 가자미'는 주문액 3억2000만원을 넘기며 매진을 기록했고, KF80 여름용 마스크도 5분만에 6만개가 모두 소진됐다.

또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도 인기 식품들은 줄줄이 품절 행렬이었다. 평소 먹고 싶었지만, 비싸서 사지 못했거나 간식거리 들이 주로 품절 사태를 빚었다.

오프라인에서도 반응은 뜨거웠다. 특히 대형 백화점들에서도 동행세일에 뛰어들면서 면세품을 판매하기로 하자, 동행세일 첫날인 이날 새벽부터 '면세 명품 대전'에 참여하기 위해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이날 면세 명품 대전에 참여한 김모씨(29)는 "분기마다 해외에 나가면서 면세를 통해 화장품을 구매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해외에 나가지 못해서 화장품을 제값 주고 사야 할 상황이었다"며 "그런데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면세품도 판매를 한다고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달려나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롯데쇼핑의 면세점 명품 재고상품 처리를 위한 면세명품대전 오프라인 행사가 열린 25일 오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시민들이 입장을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0.06.25 mironj19@newspim.com

반면 동행세일의 시작을 알리는 부산과 대구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등에서 유의미한 소비 변화를 포착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부산 괴순골목시장 회장은 "다른 시장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단 부산의 전통시장들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며 "박영선 장관 뿐 아니라 조봉환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도 방문해서 홍보가 잘 됐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서울의 전통시장은 상황이 조금 달랐다.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정모씨(30)는 "공덕시장도 온누리 전통시장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동행세일이 시작됐다고 해서 더 많은 사람이 몰렸다는 인상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동행세일에 참여하는 곳이 전통시장뿐 아니라 백화점이랑 대형마트도 있고 할인폭도 커서 그쪽으로 몰리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진단했다.

한편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이날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된다. 박영선 장관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현장 이원 생방송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이 같은 현장 이원 생방송은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를 끝으로 동행세일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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