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IPO] 이지스레지던스리츠 "투자원금 손실 가능성 매우 낮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26일 15:44

최종수정 : 2020년06월26일 15:57

국내 첫 임대주택 리츠...인천 '부평더샵' 투자
7월 말~8월 초 코스피 상장 예정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이지스레지던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이지스레지던스리츠)와 다른 리츠 상품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투자원금의 손실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점입니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큰 경제적인 충격이 닥쳐도 원금회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장치를 갖고 있는 상품입니다."

김정현 이지스자산운용 프로젝트 금융투자부문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이지스레지던스리츠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정현 이지스자산운용 프로젝트 금융투자부문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이지스레지던스리츠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에서 출시하는 국내 첫 임대주택 기반 리츠다. 해당 리츠는 투자대상 주택을 선별적으로 일괄 매입해 할인된 가격에 자산을 취득한다. 또 임차수요가 높은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하고 임대료 인상률을 연 5%로 제한, 공실 리스크를 최소화해 안정적인 배당현금흐름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운영 기간 중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창출하고, 의무 임대기간이 종료된 후 매각차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정현 대표는 "이지스레지던스리츠의 가장 강력한 장점은 투자원금 손실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라며 "(투자대상) 자산을 저렴한 가격에 매입했기 때문에 가격상황이 불리하게 변해도 이를 감내할 수 있는 체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첫 투자대상인 인천광역시 부평구 소재 '부평더샵'을 시세의 약 70% 수준에 매입했다. 저렴한 가격에 매입했기 때문에 자산가격이 하락한다고 가정해도 투자원본을 보전하고, 수익을 볼 수 있는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895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부평더샵 3578세대의 임대사업자인 '이지스151호'의 지분증권에 투자할 예정이다. 부평더샵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 216번지 일원에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총 5678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오는 2022년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시행자는 인천도시공사이며, 지하2층~지상49층 28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부평더샵은 지하철 1호선인 동암역 인근에 위치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다. 2027년 개통 예정인 GTX-B 노선도 부평역도 인근 부평역과 연결돼 향후 교통 인프라가 향상될 전망이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휘트니스센터가 입지해 주거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근방 200m 내 초·중·고가 자리잡고 있는 등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이 밖에 부평더샵 인근에서 11건의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지역 전반의 주거 인프라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부평더샵을 보유한 이지스151호의 1종 지분증권과 3종 지분증권에 투자하고, 지분증권에 대한 분배금을 기초로 투자자들에게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1종 지분증권은 운영기간 5.0~5.5%의 우선배당권이 있는 우선주 성격의 지분증권이며, 3종 지분증권은 운영배당과 매각차익 배당과 관련해 잔여재산분배권한을 가진 보통주 성격의 지분증권이다.

1종과 3종 지분증권에 대한 투자지분율은 각각 87.5%, 15.5%로, 우선주적 성격의 1종 지분증권에 투자비중이 높아 배당수익 및 투자원본 회수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보통주 성격의 3종 지분증권에도 투자함으로써 투자대상인 부평더샵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매각차익 또는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성장성도 추구하고 있다.

한편 상장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인수회사는 DB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이다. 총 공모 주식수는 1790만 주이며, 주당 공모가는 5000원이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며,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자 공모청약은 각각 다음 달 6일과 7일에 시작해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은 내달 말에서 8월 초 사이로 예정됐다. 

saewkim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