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IATA "항공업계 올해 840억달러 손실"…호주 콴타스항공 20% 감원

기사입력 : 2020년06월25일 15:45

최종수정 : 2020년06월25일 15:45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항공업계가 올해 840억달러(약 101조 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호주 콴타스항공은 전체 직원의 20%인 약 6000명을 감원하는 등 위기 상황 타개에 나서고 있다.

미국 CNBC 방송은 24일(현지시간) 브라이언 피어스 IATA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자사와의 인터뷰에서 "항공사들이 2020년 전례 없는 840억달러의 손실을 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방콕=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정착해 있는 비행기들. 2020.06.25 justice@newspim.com

IATA에 따르면, 4월 항공 여행은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각 나라에서 국경을 폐쇄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8%나 감소했다.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 몇몇 국가들은 현재 국내 항공 여행을 재개했다. 피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항공 여행 재개는 일부 국가에는 항공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겠지만, 많은 항공사는 국제 항공 여행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IATA는 국제공항협회(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ACT)와 협력해 안전하게 운항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짧은 구간을 권장하는 로드맵을 개발했다. 로드맵에는 연락 추적, 개인 보호 장비 사용 및 세관에서 비접촉식 서비스 활성화 등이 포함된다.

피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에는 항공업계 경기가 회복될 거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CNBC는 콴타스항공이 코로나19로 발생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최소 20%의 인력을 줄이고 최대 19억호주달러(약 1조5700억원)의 자본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콴타스항공은 보유 항공기 가운데 100대는 최대 12개월 동안 운항을 중단하며, 보잉 747기 6대는 6개월 앞당겨 퇴역시킬 계획이다.

CNBC에 따르면, 앨런 조이스 콴타스 최고경영자(CEO)는 3개년 계획 성명에서 "앞으로 몇 년 동안 수익이 더 낮아질 것이므로 우리 위치를 제대로 잡아야 한다"며 "이것은 단기적으로 우리가 훨씬 더 작은 항공사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발표했다.

콴타스항공은 직원 2만9000명 중에서 최소 6000명을 감축하고. 국제노선과 관련된 직원 중 1만5000명은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임시 무급휴직으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호주 정부 관계자들은 호주 정부가 학생과 장기 체류자를 위해 입국 규정을 완화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여행객에게는 내년까지 개방될 것 같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