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 내 각급 교육청의 성과관리 평가가 '정성적 평가'로 전환되고 사업계획 단계부터 완료까지 전 과정을 자율 선정해 자체 평가 방식으로 변환된다.
경북교육청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성과관리 운영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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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6.25 nulcheon@newspim.com |
이날 발표된 '2020년 성과관리 운영 기본 계획'은 기존 결과중심의 정량평가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교육행정기관 평가의 실효성강화와 평가대상 기관의 업무부담을 대폭 줄인 것으로 요약된다.
주요 개선내용은 기존 단순 평가지표의 목표달성도를 측정한 정량평가에서 정성평가로 변경하고 기관 주요 업무(사업)의 자율 선정으로 사업계획 단계부터 완료까지의 전 과정을 자체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평가대상을 지난해 교육지원청 평가를 받은 시 교육지원청과 본청을 제외한 군 교육지원청(시범 운영)과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한정해 주요업무에 대한 중복평가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평가대상 기관의 업무부담을 크게 줄였다.
지난해부터 자체평가 제도를 도입·운영한 본청 주관 교육지원청 평가는 폐지하는 대신 성과관리와 통합 운영해 평가제도를 일원화하고 직속기관의 평가지표를 기관 설립목적과 기능에 부합하는 과제를 자율 선정토록 해 기관의 실질적 운영상황을 평가하도록 했다.
박종활 정책기획관은 "평가 결과가 정책사업 추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컨설팅을 강화하고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기관역량과 교육행정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경북교육에 대한 학생, 학부모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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