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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테라타워 영통' 지식산업센터가 인기 있는 이유

기사입력 : 2020년06월25일 10:20

최종수정 : 2020년06월25일 10:20

각 건설사 지식산업센터에 자체 브랜드 도입해 차별화 전략 나서
'현대 테라타워 영통' 특화 설계·세금 혜택 등 다양한 메리트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지난해 역대 최다 승인 수치를 갱신한 지식산업센터의 질주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사업시행자나 소유자에게 주어지는 자금·세제 지원혜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식산업센터 승인건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설·변경승인을 마친 지식산업센터 건수는 작년 동기(39건)보다 약 20% 증가한 50건으로, 2015년 이래 1분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전국 지식산업센터는 공사 중이거나 공사를 앞둔 사업장을 포함해 총 1158개소에 달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가 인기 있는 이유는 투자자에게, 창업자에게, 각자의 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다.

먼저 창업자나 기업 입장에서는 대출이 잘 나온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식산업센터는 기본적으로 제조업, 연구소, 벤처기업들이 주로 입주하는 곳으로 중소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정부와 지자체에서 정책적으로 지원을 해주고 있다. 보통 분양가 또는 일반매매가의 60~80%까지도 대출받을 수 있으며, 규제지역이나 다주택자라 하더라도 상관이 없다. 다만 최근에는 기존에 대출이 아주 많거나 지식산업센터를 임대 목적으로만 투자하면 RTI 등의 규제를 받을 수 있어 일부 대출금액이 적어지기도 한다.

세금 감면제도는 물론 부가세 환급이 가능해 기업 입장에서는 운영에 도움이 된다. 지식산업센터를 최초 분양을 받아 직접 사용한다면 2022년 말까지 취득세 50%, 재산세 37.6% 등을 감면받을 수 있다. 자격 조건에 합하는 경우에는 법인세 감면 및 정책자금 지원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 지식산업센터는 분양, 일반매매 시 건물분에 대한 부가세가 붙지만, 부가세의 경우 조기 환급 신청을 하거나 부가세 정산 시 환급이 가능하므로 투자금이 적게 들어간다.

투자자 입장에서 소액 투자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지식산업센터는 한 건물에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되고 있고, 지역에 따라서 여러 상품이 있다. 따라서 저렴한 물건은 1억 원 중반대부터 평수에 따라 10억 원 이상까지 다양하므로, 각자의 자금 상황에 따라서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또 분양 시에는 계약금 10% 정도만 있으면, 건축 기간인 2~3년까지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으로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다. 입주 시 집단대출 또는 정책자금 대출로 잔금 납부가 가능하므로 투자금이 적게 들어간다.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특히 입주기업에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게끔 도와주는 '현대 테라타워 영통' 지식산업센터가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원로 250번길 15에서 '현대 테라타워 영통'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3개 동, 연면적 약 9만6946㎡ 규모이며,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 테라타워 영통'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에 맞춤형 특화설계까지 갖춰 기업체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특히 사업지가 위치한 영통구 일대는 삼성전자 등 초우량기업과 다수의 협력업체가 위치해 비즈니스 최적지로 꼽히는 곳이다.

지하철 분당선 영통역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2026년에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원천역도 개통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또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의 접근도 용이해 기업들의 업무 교류는 물론, 원활한 물류 이동이 가능하다.

건설名家 현대엔지니어링의 이름에 걸맞은 프리미엄 특화 설계도 도입된다.

'현대 테라타워 영통'은 '라이브오피스', '업무형', '드라이브인' 등 3개 지식산업센터 상품으로 구성된다. '라이브오피스'는 지상 4층~지상 15층에, 소규모 기업 특화상품으로 조성된다. 다락공간과 화장실을 갖춰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형 지식산업센터로 선보인다.

전용 약 27㎡대의 소형공간으로 1~2인 창업 회사에 안성맞춤이며, 자금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어 분양업계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업무형'은 15층까지 전층을 5.1m의 높은 층고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쾌적하고 차별화된 업무 공간을 꾸미고 싶어하는 선도 기업의 취향을 저격해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저층부(지하 2층~지상 5층)에는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시스템을 적용한 '드라이브인'으로 조성해 효율적인 물류이동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4.5톤 화물엘리베이터 2대와 하역장도 설치해 대형 물류작업이 편리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성한다. 주차 공간도 법정대비 약 211%로 넉넉하게 제공한다.

분양관계자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 테라타워' 브랜드 지식산업센터 분양이 진행돼 더 문의가 집중되고 있다"며, "비즈니스 최적 입지는 물론 다양한 특화 설계까지 갖춰 관련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동 938-7에 마련돼 있다.

현대 테라타워 영통 투시도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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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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