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자문,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상호 협력
K-메디 및 K-바이오 글로벌 진출 공동 추진키로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알에프텍 자회사 알에프바이오가 '압구정 오라클피부과'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 연구개발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본격화한다.
알에프바이오는 오킴성형외과·바노바기성형외과와 업무 제휴를 체결한 데 이어, 압구정 오라클피부과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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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알에프바이오가 압구정 오라클피부과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0.06.24 zunii@newspim.com [사진=알에프텍 제공] |
알에프바이오와 오라클피부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알에프바이오가 제조하는 제품들의 품질 개선과 차세대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 연구개발 등을 위해 상호 간 협력하기로 했다. 알에프바이오는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업계 선두 미용 의료 전문의들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알에프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연구역량 강화뿐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압구정 오라클피부과의 대표를 맡은 박제영 원장은 세계 각국의 주요 의료진을 상대로 초청 강연을 할 정도로 항노화 시술과 관련해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알에프바이오의 '유스필'의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압구정 오라클피부과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제품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의 메디컬 에스테틱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게 협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알에프바이오는 지난 4월 알에프텍으로부터 바이오 사업 부분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신설법인으로, 히알루론산(HA) 필러 '유스필', 마취크림 '유스카인'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최근 세계 최초로 벌꿀로부터 보툴리눔 균주를 분리 동정하는 데 성공해 신경독소 의약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