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산자부 공모로 선정된 '익산국가산업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아름다운 거리가 조성되는 구간은 영등동 웨스턴라이프 호텔부터 센트럴파크까지 도로, 인도 및 녹지공간을 포함한 폭 60m, 왕복 1.8km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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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영등동 국가산업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감도[사진=익산시] 2020.06.23 gkje725@newspim.com |
이 지역은 도심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어 도시경관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위치에 있음에도 국가산단 노후화에 따른 도심경관의 주요 저해요소로 부각되면서 환경정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익산시는 향후 2년간 24억2000만원을 투입해 시민과 함께 머무르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해 산단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지역과 산단의 특징을 담은 문화 컨텐츠 개발, 노후 기반 시설 정비를 통한 안전한 통행 환경 조성, 빛과 밤이 있는 거리 조성을 위한 야간 경관 개선, 구간별 테마길 및 특화 정원 조성, 산단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쉼 공간 조성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2년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노후 기반 시설 정비와 공원 및 주차장 확충을 골자로 하는 국가산단 재생사업과 인근 골목음식점 특화거리 사업에도 연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 한다.
강태순 익산시경제관광국장은 "설계 단계에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민과 함께 만드는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사업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