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오는 8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도시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재개발 사업 지역민의 권익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4개월간 총 16강에 걸쳐 진행된다. 시민을 상대로 한 재개발, 재건축 사업 교육은 6대 광역시 중 광주시가 처음이다.
광주시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6.16 ej7648@newspim.com |
기존에 운영해온 '찾아가는 정비사업 교육'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교육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내용으로 시행된다.
그동안은 낮 시간대에 교육이 이뤄지면서 젊은 직장인들의 참여가 저조했으며, 내용도 정비구역 추진현황 등으로 체계적인 전문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아카데미 참여 대상은 이날부터 7월 20일까지 정비사업 추진주체인 조합임원, 조합원(원주민)을 비롯한 일반시민 등이며, 교육인원은 코로나19를 감안해 매주 선착순 40명으로 제한한다.
교육은 8월 13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시청 1층 행복회의실에서 2시간동안 진행된다.
아카데미 교육의 80% 이상을 이수하면 광주광역시장 명의의 수료증도 수여한다.
교육 희망자는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도시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검색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박인기 광주시 도시정비과장은 "재개발·재건축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투명한 정비사업이 정착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정비사업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도시정비사업에 관심있는 시민 및 정비사업 조합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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